거제도 볼락

내일 부터 주말까지 강풍 소식이 있어 동거인들의 동의를 얻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급하게 바닷가로 향해 본다. 달이 밝으면 고기가 안문다고 하던데 그래도 따문따문 한마리씩 물어준다.
볼락은 장타를 쳐야 잘잡힌다고 하던데 의외로 바로 발밑에서 제법 큰 놈들이 물어준다. 볼락, 우럭, 쏨뱅이 등 락피쉬 계열의 고기들은 가격에 관계없이 투명 웜이 조과가 좋은 듯하다.
써보니 아래 웜(6번)이 싸고 좋은듯 하다.길이는 긴듯해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끌어오면 큰놈 작은놈 모두 잘 물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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