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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 송과장 편

은혜갚는까치 2022. 1. 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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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 하나 하나가 모두 어록이다.
두고두고 되씹어 보고자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사진으로 찍다보니 불법복제 수준으로 많은 부분을 사진으로 남겼다. 3권 전체 쪽수가 367인데 이중 40쪽을 사진으로 찍어댔으니 수치만 보면 읽는 내내 11%정도가 무심하듯 무덤덤한 글체로 내가슴을 퉁퉁치며 지나갔다. 저자 약력만 보면 응용수학 경제학 복수전공의 평범한 직장인의 자전적 소설로 보이는데 우찌  이리 글을 잘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과장과 비슷한 나이로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아직 시작도 않고 막연히 동경해온 경제적 자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역시 직장은 적성이 아니다. 적응이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순간은 아마도 두 가지 경우일 것 같아. 회사가 이제 내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나가라고 할 때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찾았을 때. 권 사원이 그랬던 것처럼, 단순히 재정적인 여유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두지는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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