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낚시 그리고 돈되는 모든 것들
반응형

거제도 구조라 7

거제도 구조라 선착장 볼락

날도 춥고 윈디를 보니 바람이 많이 분다. 집사람 눈치를 보다 9시가 훌쩍 넘었을 때 집을 나섰다.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구조라 선착장을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바다를 확인해 보니 예보와는 달리 오징어 새끼들, 고등어 떼 등 베이트피시가 가득하다. 기대하면 안 되는데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 결과는 역시나 느낌만 좋았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볼락 세 마리.... 끝! 허리도 아프고 북쪽 지방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기온이 영하 1도로 현기증이 날 정도로 추운 날씨이다. 집에 도착하니 모두 자고 있다. 먹지도 못할 어린 볼락만 괴롭히고 집에 오니 내 가족과 볼락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며칠 사이에 크진 않았겠지만 그나마 볼락씨알이 조금씩 커지는 듯하여 다행이다. 조만간 집사람 회 썰어..

일상 2023.01.29

거제도 전갱이

바람이 미친 듯이 불지만 주중에는 나가기가 힘들어 바닷가로 나갔다. 캐스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태풍급 바람이 불어 봉돌을 달아 이리저리 던져보지만 그 흔한 JJ 입질조차 느낄 수가 없다. 바닥을 찍어보려고 하지만 바람과 파도가 거세서 5g 봉돌을 달아 지그헤드를 던져보지만 바닥을 느낄 수가 없다. 밑걸림이 많을듯해 목줄을 두꺼운 것을 썼더니 밧줄, 전깃줄 등 온갖 쓰레기들을 다 건져냈다. 괜히 나온 것 같다. 바람 부는 날에 낚시를 안 하는 이유가 있다. 방파제에 아무도 없다. 운 좋게 전갱이 한 마리를 잡았지만 더 이상 입질조차 없다. 생명체는 방생을 하고 철수를 했다. 다음부터는 바람 부는 날에는 절대 나가지 말아야겠다.

낚시 2023.01.15

거제도 볼락 탐사 망치해수욕장 구조라 선착장

거제도 볼락 탐사 망치해수욕장 구조라 선착장 날씨가 나쁘지 않다. 달이 떠서 망설이다 언제 바람이 또 불지 몰라 집을 나섰다 망치해변은 어제 간조에 꽝을 치고 오늘은 만조에 탐사를 했지만 역시나 꽝이다. 한 시간 남짓 돌아봤지만 입질 자체가 없다. 망치해변 신선착장은 지난 태풍에 3단 분리가 되어 있었다. 멀리 보이는 대형 카페가 들어선 이후로 고기가 영 안 잡히는 듯하다. 카페 불빛이 워낙 강해 저쪽으로 집어가 되는 것일까? 다음에는 카페 쪽으로 탐사를 해봐야겠다. 한 시간가량 망치해변에 있다 구조라 선착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입질이 없다. 보름달이 뜬 탓일까? 집으로 가려는 찰나 선착장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갯지렁이 한통을 발견했다. 지그헤드에 갯지렁이를 꼽고 던지자마자 노래미가 물었다. 사람 손은 ..

낚시 2023.01.08

거제도 볼락

새해 첫날! 왕사미의 부푼 꿈을 안고 장목항으로 향해본다. 갈치가 올라온다는 소문 때문인지 방파제를 따라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가득하다. 어쩔 수 없이 구조라로 발길을 돌렸다. 바람 많이 부는 일요일이라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다. 선착창을 따라서 불꽃 캐스팅!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작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고맙게도 심심하지 않게 쉬지 않고 나와준다. 남해는 볼락개체수가 많다고 하는데... 봄 산란철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일까? 집에 데려올만한 큰 놈들을 보고 싶다. 볼락 1 볼락 2 인상어 1 볼락 3 쏨뱅이 1 이름 모르는 물고기 1 임산부 쏨뱅이 2 볼락 4 인상어 2 우럭 1

낚시 2023.01.02

거제도 볼락

윈디에는 바람이 불지만 구조라로 향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막상 도착해보니 바람이 생각만큼 심하지는 않다. 언 손을 입김으로 불어가며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애볼락 1 바닷가에 떠다니는 방어가 보여 밧줄로 감아올려 고양이 먹이로 주었다. 너무 커서인지 냄새만 맡고 먹지를 않는다. 다시 바다로 보냈다. 오늘도 갓 태어난 쏨뱅이 1 갓 태어났지만 무서운 미역치 1 단골손님 게르치 1 바람이 터져 채비를 접고 일찍 철수했다. 옆에서는 원투낚시로 장어도 잡던데... 이참에 루어는 접고 원투로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낚시 2022.12.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