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낚시 그리고 돈되는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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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볼락 12

거제도 볼락

또 다시 갈까 말까? 고민을 한다. 연속 3일 낚시는 미친거지. 미쳤나보다. 또 낚시를 갔다. 거제 사는 특권아닌가? 30분만 가면 낚시할 수 있는 곳이 널려있으니 그얼마나 좋은가? 역세권은 못살지만 낚세권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 해가 지기전에 포인트에 도착해서 채비를 꾸려본다. 젖볼락만 잡는데 지쳐 캐스팅볼 채비로 멀리 있는 볼락을 노려본다. 아....멀리에도 젖볼락만 가득하다. 던지고 또 던지고....방향도 바꿔보고 깊이도 바꿔보지만 바닥에서는 입질이 없고 중층 표층에서 젖볼락만 가득하다. 큰아이들은 도대체 어디있는 것일까? 내일 출근을 위해 일찍 접고 집으로 향한다.

낚시 2023.02.05

거제도 볼락

갈까 말까 고민하다 오늘도 달려본다. 기후의 영향인가? 큰아이들은 지난 태풍에 다 쓸려간 것인지 작은 크기의 볼락만 보인다. 이곳저곳 다녀보지만 올해는 유난스럽게도 킵사이즈 볼락 구경하기가 힘들다. 산볼락도 작다 하니 무슨 일이 있긴 있는 것 같다. 그 많던 큰 볼락들은 다들 어디로 간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갖고 거제 남부로 향해 본다. 구조라, 지세포 보다는 한적하기는 하나 남부권도 주말이다 보니 웬만한 방파제는 조사님들이 먼저 나와계셔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어제 방문했던 곳을 찾아가니 다행히 방파제 끝에 부부조사님만 계시고 사람이 없다. 몰이 핀곳 옆으로 던지니 운 좋게 지그헤드가 물에 닿자마자 작은 볼락 한 마리가 물어준다. 작아도 볼락은 볼락이라 물고 째는 힘에 손끝이 짜릿하다. 바람 한 점 ..

낚시 2023.02.05

거제도 볼락

오랜만에 바람도 없고 날씨가 좋다. 발판 편한 구조라로 갈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꽝칠 것 같아서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거제 산달도로 향했다. 방파제를 쭈욱 돌았으나 물때를 잘못 맞췄는지 바다가 호수 같다. 물이 멈춰있고 입질 한번 없다. 채비를 걷고 학동으로 향했다. 전에 눈여겨본 작은 방파제를 돌아봤지만 왠지 낚시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라 방향을 돌려 도장포로 향했다. 먼저 오신 조사님들이 가득하다. 사람 없는 곳에서 던져보지만 역시나 입질조차 없다. 다시 채비를 걷고 집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왕 나온 거 한 군데만 더돌기로 하고 좀 더 남쪽으로 향해본다. 다대항에 도착하니 바람이 터졌다.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진~~ 짜 마지막으로 좀 더 남쪽으로 향했다. 젖뽈, 젖뽈, 그리고 또 젖..

일상 2023.02.04

거제도 볼락 탐사 망치해수욕장 구조라 선착장

거제도 볼락 탐사 망치해수욕장 구조라 선착장 날씨가 나쁘지 않다. 달이 떠서 망설이다 언제 바람이 또 불지 몰라 집을 나섰다 망치해변은 어제 간조에 꽝을 치고 오늘은 만조에 탐사를 했지만 역시나 꽝이다. 한 시간 남짓 돌아봤지만 입질 자체가 없다. 망치해변 신선착장은 지난 태풍에 3단 분리가 되어 있었다. 멀리 보이는 대형 카페가 들어선 이후로 고기가 영 안 잡히는 듯하다. 카페 불빛이 워낙 강해 저쪽으로 집어가 되는 것일까? 다음에는 카페 쪽으로 탐사를 해봐야겠다. 한 시간가량 망치해변에 있다 구조라 선착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입질이 없다. 보름달이 뜬 탓일까? 집으로 가려는 찰나 선착장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갯지렁이 한통을 발견했다. 지그헤드에 갯지렁이를 꼽고 던지자마자 노래미가 물었다. 사람 손은 ..

낚시 2023.01.08

거제도 볼락

새해 첫날! 왕사미의 부푼 꿈을 안고 장목항으로 향해본다. 갈치가 올라온다는 소문 때문인지 방파제를 따라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가득하다. 어쩔 수 없이 구조라로 발길을 돌렸다. 바람 많이 부는 일요일이라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다. 선착창을 따라서 불꽃 캐스팅!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작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고맙게도 심심하지 않게 쉬지 않고 나와준다. 남해는 볼락개체수가 많다고 하는데... 봄 산란철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일까? 집에 데려올만한 큰 놈들을 보고 싶다. 볼락 1 볼락 2 인상어 1 볼락 3 쏨뱅이 1 이름 모르는 물고기 1 임산부 쏨뱅이 2 볼락 4 인상어 2 우럭 1

낚시 2023.01.02

거제도 볼락

윈디에는 바람이 불지만 구조라로 향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막상 도착해보니 바람이 생각만큼 심하지는 않다. 언 손을 입김으로 불어가며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애볼락 1 바닷가에 떠다니는 방어가 보여 밧줄로 감아올려 고양이 먹이로 주었다. 너무 커서인지 냄새만 맡고 먹지를 않는다. 다시 바다로 보냈다. 오늘도 갓 태어난 쏨뱅이 1 갓 태어났지만 무서운 미역치 1 단골손님 게르치 1 바람이 터져 채비를 접고 일찍 철수했다. 옆에서는 원투낚시로 장어도 잡던데... 이참에 루어는 접고 원투로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낚시 2022.12.25

거제도 볼락

간만에 짬낚 날이 따뜻해서 간만에 볼락낚시를 나왔다. 바람도 적당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낚시하는 분들이 단 한명도 없다. 가로등 불 밑을 찾아다니며 구석구석 던져보았지만 입질 조차 없다. 접어야겠고 결심한 순간 발 밑에서 도보권 치곤 씨알이 나쁘지 않은 놈이 물어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레박에 담아보지만 역시나 한마리 끝~ 굽기도 썰기도 애매한 마릿수라 방생하고 집으로 향한다.

낚시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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