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볼락 탐사 망치해수욕장 구조라 선착장 날씨가 나쁘지 않다. 달이 떠서 망설이다 언제 바람이 또 불지 몰라 집을 나섰다 망치해변은 어제 간조에 꽝을 치고 오늘은 만조에 탐사를 했지만 역시나 꽝이다. 한 시간 남짓 돌아봤지만 입질 자체가 없다. 망치해변 신선착장은 지난 태풍에 3단 분리가 되어 있었다. 멀리 보이는 대형 카페가 들어선 이후로 고기가 영 안 잡히는 듯하다. 카페 불빛이 워낙 강해 저쪽으로 집어가 되는 것일까? 다음에는 카페 쪽으로 탐사를 해봐야겠다. 한 시간가량 망치해변에 있다 구조라 선착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입질이 없다. 보름달이 뜬 탓일까? 집으로 가려는 찰나 선착장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갯지렁이 한통을 발견했다. 지그헤드에 갯지렁이를 꼽고 던지자마자 노래미가 물었다. 사람 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