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도둑놈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잡지를 못할까? 코스닥 '탐욕의 머니게임' (3) 개미 피눈물 빼는 'CB폭탄' 무자본 M&A 판치던 시기와 일치 CB, 주식 전환 때 주가 반짝 급등 큰손들은 돈방석, 개미들은 쪽박 지난 3년 동안 주식시장에 쏟아진 전환사채(CB) 매물 폭탄이 최소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가 주식으로 바뀌어 시장에 팔렸다는 것은 ‘큰손’들이 상당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것을 뜻한다. 매년 차익 규모만 조 단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신흥 부자들이 생겨났고 ‘개미 군단’은 그만큼 피눈물을 흘렸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발행한 메자닌 채권(CB·BW·EB) 발행 규모가 2019년(3조9244억원)을 기점으로 급증했다. 2020년 8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