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자 했으나 다음 주 태풍 소식이 있어 오늘 아니면 수국 구경이 어려울 듯했다. 바람의 언덕 주유소 근처 수국은 이상하게도 개화가 늦는다.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저구항으로 향했다. 저구항은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다. 꽃 숫자보다 사람이 더 많다. 개화가 70% 정도 진행되어 있지만 수국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수국 축제 때는 차량통제를 하지만 현재는 별도 차량통제가 없다. 사람이 많아 빠르게 달리는 차는 없지만 어린이, 노약자를 동반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이 많기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가급적 멀리 주차를 하고 오는 게 시간 절약도 되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빠르게 구경하고 다음 코스인 마하재활병원 연밭으로 향했다. 거제도 길가에 수국이 피어 있는 곳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