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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기후학자 인터뷰 기사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다. "올해 여름은 여러분의 남은 인생 중 가장 시원한 여름입니다."
입추와 태풍이 지나가고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2023년 여름은 유달리 더웠다. 더위를 피해 저녁에 낚시를 했지만 가끔 현기증을 느낄 만큼 내 지난 삶의 기억하는 여름 날씨 중 가장 더웠던 것 같다.
거제는 바닷가가 바로 옆에 있고 위판장도 많아 동네 마트에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대형 마트가 쉬는 날이라 동네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전어와 고등어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싼 가격에 팔고 있다. 가격표에 0이 하나 빠진 게 아닐까?
밑밥, 전어 채비 비용과 더운 여름 날씨에 전어를 잡겠다고 그 많은 땀을 쏟아내고도 꽝쳤던 올해 여름휴가를 생각하니 허탈한 마음, 분노등 온갖 감정이 동시에 생긴다.
거제 여행 중 혹 생활낚시 계획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날씨가 많이 더우니 몸과 정신 건강을 고려 가까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카드채비로 물고기를 낚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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