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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손질에 지쳐서 오늘은 문어를 잡으러 집을 나섰다. 바람도 잔잔하고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누군가가 애타게 찾고 있을 브래지어 뽕
끌어올리는 동안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부식된 캔
쓰레기 봉지인 줄 알고 올렸더니 드디어 한 수!
문어낚시라 쓰고 환경정화 활동이라고 읽어야겠다.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낚싯줄, 오랜 시간 동안 부식된 납봉돌, 쓰레기... 쓰레기 또 쓰레기!
낚시도 면허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무심코 버린 낚싯줄, 쓰레기들이 바다 생물들을 해치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서 우리들 밥상까지 올라온다고 한다. 청소는 하지 못하더라도 버리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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