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비교하면 인간은 단 1초에도 해당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을 살고 있고 먼지와도 비교할 수 없는 티끌보다 작은 존재로 삶의 희로애락, 욕심에서 오는 괴로움은 모두 허상에서 오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사는 삶은 불가하다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중에 우연히 "내 인생 구하기"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혹시나 이 책을 읽으면 교회를 다니지 않고도 내 삶이 잠시나마 구원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으나 이 책을 읽은 다른 분들과는 달리 나는 이틀간에 걸쳐 이 책을 다 읽는 순간까지 별다른 구원을 받지는 못한 듯하다. 시작 처음 몇 장까지는 " 아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구나! 단어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서 박히는구나"라고 생각했으나 뒤로 갈수록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