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진달래가 절정이라고 한다. 주말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금산에 사람이 많을 듯하여 고민 끝에 오랜만에 구조라 샛바람 소리길로 향했다. 샛바람 소리길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코스가 단순하고 거리도 길지 않아 산책 코스로 딱이다. 5살 여아를 데리고 쉬엄쉬엄 가면 수정산 전망대까지 5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발 빠른 어른이라면 2~30분 정도에 왕복을 할 수 있다.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을 네비에서 찾아서 출발하고 그 주변에 주차하면 된다.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건너편에 "고가네 생선구이" 바로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쉴 새 없이 붙어있다. 샛바람 소리길로 가면서 오른쪽을 보면 저 멀리 구조라 해수욕장이 보인다.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게 제주도에서 보았던 낱말들이 붙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