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하는 날입니다. 눈을 떠보니 새벽 3시 30분! 휴일이라 늦잠도 잘 만한데 코로나만큼 무서운 영감병 감염자라 또다시 일찍 깨고 말았습니다. 웹툰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출근도 하지 않는 휴일에 일찍 일어나니 더욱 여유롭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책표지에 "일과 인간관계에 치이지 않는 직장생활 탐색기"란 글을 보고 선택하게 된 을 읽기 시작합니다. 에필로그에 작가님이 적으신 것과 같이 워낙 잘 쓴 글이라 물흐르듯 술술 읽혀 내려 갑니다. 글에서 유추해보면 책이 작년에 나왔으니 작가님은 79년생 올해 44살 정도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일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이야기속에서 이중삼중 현타로 쪼그라들어 가는 내 삶과 앞으로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