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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이상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길진세

은혜갚는까치 2022. 3. 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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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하는 날입니다. 눈을 떠보니 새벽 3시 30분! 휴일이라 늦잠도 잘 만한데 코로나만큼 무서운 영감병 감염자라 또다시  일찍 깨고 말았습니다. 웹툰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출근도 하지 않는 휴일에 일찍 일어나니 더욱 여유롭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책표지에 "일과 인간관계에 치이지 않는 직장생활 탐색기"란 글을 보고 선택하게 된 <더 이상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 길진세님 지음>을 읽기 시작합니다. 에필로그에 작가님이 적으신 것과 같이 워낙 잘 쓴 글이라 물흐르듯 술술 읽혀 내려 갑니다.

글에서 유추해보면  책이 작년에 나왔으니 작가님은 79년생 올해 44살 정도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일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이야기속에서 이중삼중 현타로 쪼그라들어 가는 내 삶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직장인으로서의 지키면 좋을 최소한의 기준을 지키고 어느 한쪽 생활의 성공을 위해 다른 한쪽을 포기하는 일 없는 삶의 방향의 중요성과 중심잡기에 대한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격한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 이상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 길진세님 지음>  직장생활에서 정체성에 대한 뒤늦은 사춘기를 앓고 있다면 이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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