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또는 이른 갱년기 우울증인지 하루하루가 괴롭고 힘들다. 남의 돈 벌기가 쉽겠냐만은 지난날에 대한 회의와 후회가 밀려온다. 우연히 읽은 책에서 잠시나마 힘나는 내용을 읽어 공유해본다. 테드 벤저미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1945년 봄, 의사로부터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발작성 가로 결장'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까지 걱정을 계속했다. 장담하건데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면, 나는 육체적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렸을 것이다. 나는 육군 제94 보병사단 유해발굴단 소속 하사관으로 모든 전사자, 실종자, 부상자에 관한 기록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전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임시로 조성된 무덤에 묻힌 연합군과 적군의 시신을 발굴하는 일도 했다. 또한 그 시신들의 개인 소지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