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 볼만한 곳]거제도 정글돔

정글돔은 생긴 지 오래되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코로나 시즌에 나들이 장소로 가다 보니 큰아이는 이번이 7번째 방문이라고 한다.

거제 시민은 할인이  되고 6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날씨는 거제 치고는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정글돔 안은 매우 따듯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곰팡이 냄새 같은 향이 습기와 함께 콧속으로 쑤욱 들었왔다. 참을만했다.

꼬불꼬불 길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놓아 관람하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워라밸에 만족하시는 표정이다. 이직을 도전해 볼까? 여름에는 엄청 덥다는 얘기를 덥고 2초 만에 생각을 접었다.

천장에는 보수용인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계단도 개방을 했으면 좀 더 다이내믹한 관람이 될 것 같다. 물론 나는 돈을 줘도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정글돔 새둥지

인공폭포

무료 와이파이

전망대 계단에는 관람객들이 방명록을 적어놓았다. 몇 자 적을 생각에 주변에 펜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벤트가 끝난 것일까? 일관되게 집에서 하얀색 펜을 준비해서 쓰지는 않았을 텐데...

정글타워는 미끄럼틀치고는  비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1시간  코스라고 한다. 기운 넘치는 아이들에게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