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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고민하다 오늘도 달려본다.
기후의 영향인가? 큰아이들은 지난 태풍에 다 쓸려간 것인지 작은 크기의 볼락만 보인다. 이곳저곳 다녀보지만 올해는 유난스럽게도 킵사이즈 볼락 구경하기가 힘들다. 산볼락도 작다 하니 무슨 일이 있긴 있는 것 같다. 그 많던 큰 볼락들은 다들 어디로 간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갖고 거제 남부로 향해 본다. 구조라, 지세포 보다는 한적하기는 하나 남부권도 주말이다 보니 웬만한 방파제는 조사님들이 먼저 나와계셔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어제 방문했던 곳을 찾아가니 다행히 방파제 끝에 부부조사님만 계시고 사람이 없다. 몰이 핀곳 옆으로 던지니 운 좋게 지그헤드가 물에 닿자마자 작은 볼락 한 마리가 물어준다. 작아도 볼락은 볼락이라 물고 째는 힘에 손끝이 짜릿하다. 바람 한 점 없지만 간조에 정조라 별기대하지 않았는데 몰사이로 던지니 3타 2피 정도로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온다.
재미는 있지만 아직 덜 자란 아이들만 계속 올라와 자리도 옮겨보고 던질찌를 달아 멀리도 던져보지만 사이즈에 변화가 없다. 좀 자라면 다들 동해나 남해로 가는 것일까? 봄까지 기다렸다가 산란오징어 치어먹으러 올라오는 볼락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잡자마자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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