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가 볼만한 곳]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거제시민 2자녀는 무료

주말에 무엇을 할까? 이번주말에는 가깝지만 거제시민은 거의 방문하지 않는 그곳! 거제 포로수용소유적 공원을 방문하였다. 거제시 다자녀 혜택이 3명에서 2명으로 바뀌어서 미성년 2자녀 가정은 정글돔, 조선해양박물관과 같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할인제도가 있으니 방문 전 아래를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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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는 3시간 기준 2,000원이고 꼼꼼히 돌다 보면 시간이 좀 빠듯할 수도 있다.
가까운  곳이다 보니 오히려 관심이 안 가서인지 10여 년 전 즈음 처음 방문하고 두 번째 방문이다. 처음 방문할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져있으나 관람객은 예상보다 상당히 적었다. 3시간을 돌아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규모이고 볼거리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이상하게도 없었다.

계룡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인지 야생동물들이 출몰하는 경우가 많은 듯했다.

관람 코스 중간중간에  유료코스도 드문드문 보였으나 이용객은 드물었다.

곳곳에 보이는 PW 또는 POW는 Prisoner Of War의 약자로 전쟁 포로를 뜻한다.

곳곳에 전쟁당시에 사용했던 무기와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있어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VR체험과 거울미로는 유료체험관이다. VR체험관은 초등학생 이상만 체험이 가능해서 거울미로를 관람했다. 거울미로는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했다.

거울미로 역시 이상하게도 관람객이  없었다. 거울에 손자국이 남지 않게 입구에서 비닐장갑을 나누어주었다.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좋았지만 약간 아쉬운 맘이 들었었는데 출구 쪽에 3D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이 사라졌다.

유적박물관에는 간단한 과자 자판기가 있어 배가 고프다며 집에 가자고 얘기하는 아이들을 달랠 수 있었다.

포로들이 그린 그림도 전시되어 있었다. 가슴이 뭉클했다.

4D 영화관 가는 길에는 거제랜드가 있었다. 아쉽게도 이용객이 없었다.

4D영화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상영시간은 35분 정도이다. 158석 극장인데 관람객이 두 명밖에 없었다. 관람객이 적었지만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영화를 보고 온 첫째에게 물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방문 시 4D상영관을 잊지 않고 방문해야 후회가 없을 듯하다.

4D영화관은 초등학생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다행히 영화관 바로 앞에 미취학아동 대상 무료 키즈카페가 있어 유치원생인 둘째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화장실 및 수유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관람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기념품 파는 곳이 있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 혹해서  살 뻔했지만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변해 있었다. 거울미로, 4D영화관등 빠지는 것이 꼼꼼히 관람을 하니 3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주말 나들이 장소가 고민된다면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방문한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