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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낚시 블로그에 생활낚시 명소로 소개되었던 곳이다. 이상하게도 네이버 지도나 구글지도에 명칭이 기입되어 있지 않은 신기한 곳이다.
유람선 타러 가는 분들만 보이고 비교적 멀다 보니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한적하게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지도에는 없지만 해금강 유람선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가 있다. 주차장이 넓고 주차장 바로 옆에 잘 관리된 화장실도 있어 좋았다.
주차를 하고 선착장으로 나있는 데크길로 10분 정도 걸으면 방파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길이 완만하고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었다.
방파제 내항은 비교적 한산하고 몇몇 생활낚시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10분 정도 머물렀는데 헛챔질만 몇 번 하는 것만 보고 잡는 것은 보지 못했다. 수심도 제법 되고 조류 흐름도 좋아 물때만 잘 맞추면 좋은 조황을 기대해 볼 만한 장소로 보였다.
외항 쪽에도 몇몇 사람이 있었는데 테트라가 유달리 커서 위험해 보였다.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지난해에 사망사고도 있었던 곳이다. 가로등도 없는 곳이라 낚시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거제는 해안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할 곳이 많아 좋은 것 같다. 한적한 생활 낚시터나 산책길을 원할 때 석개해변 방파제를 방문한다면 후회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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