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무엇을 할까? 토요일 새벽 이웃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 거북선을 보러 가기로 했다.
급하게 떠난 짧은 여행이라 사전 조사가 없이 출발을 했다. 주변에 볼 것이 많았다.
통제영주차장 > 통영 중앙시장 > 강구안 > 통영 중앙시장 > 세병관
통영 중앙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싱싱한 해산물과 먹거리가 많이 있었다. 꿀빵은 많이 먹어서 아이들이 호떡집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원조라고 하는 충무김밥집도 많이 있었다.
통제영주차장에서 강구안 문화마당까지는 빠른 걸음으로 5~8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아이들과 시장 구경하면서 걸으니 20분 정도 걸린 듯하다.
강구안 문화마당은 매표소 앞에도 판옥선, 거북선이 있고 구경을 다하고 나니 바로 옆에도 똑같은 구성으로 한 세트가 더 있었다.
대포도 있고 판옥선 위쪽에는 주위 경관을 볼 수 있는 쉼터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고증이 정확한지는 알 수 없었으나 밥을 하는 공간은 없었고 치료실, 화장실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은 있었던 듯하다.
주변에는 커다란 눈사람 모형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크리스마스가 지난 탓인지 별 관심이 없었다.
거북선을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주변에 옛 건물이 보여 찾아갔다. 세병관이라는 곳이었다. 지키는 사람이 없어 들어가려고 하니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 된다고 마이크로 방송을 했다.
사진은 많이 안 찍었으나 전통의상 체험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임진왜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 잊지 말고 방문하면 좋을 듯했다
관람을 마치고 사진 찍는다고 늦게 내려오는 가족을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며 무심코 안내문을 보니 강구안 거북선 당일 영수증이 있으면 20% 있으면 할인이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 얼른 취소를 하고 다시 결제를 했다.
거제의 사라진 거북선도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거북선처럼 운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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