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1일차] 올바릇식당

일성콘도 길 건너에 있는 올바릇식당이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다. 실내는 매우 덥다. 살짝 매운맛이라 땀이 나서 온도를 낮춰줄 것을 요청했으나 에어컨 성능이 현재가 최대라는 답변을 받았다.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 직원을 보니 내가 더 미안했다.
꼬막 대판과 육전을 시켰다. 초등학생  두 명을 동반한 4인 가족 기준 살짝 양이 많다. 꼬막 육전대판과 공깃밥을 추가해서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듯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도 맛있고 꼬막비빔밥, 무침도 해감을 잘했는지 진흙이나 조개껍데기 씹히는 것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식당 후문이 호수 쪽으로 연결되어 있어 식사 후 간단히 산책하기도 좋을 듯한데 올해 8월의  경주는 너무 더웠다. 실내 온도 외 아쉬운 것 없는 훌륭한 식당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