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거제시 블로그에 올라온 곳을 가곤 한다. 서이말 등대 관련 글이 올라와서 이번주는 서이말 등대로 향했다. 서이말 등대는 낚시 포인트로 소개가 많이 되는 곳으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으나 외길 구간이 있어 왠지 꺼려져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서이말등대는 대마도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으로 직선거리가 약 50 km 정도로 울릉도와 독도 거리보다 가깝다고 한다.
외길 구간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됐으나 오가는 차도 적고 군데군데 반대편 차를 비켜갈 수 공간이 있어 운전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네비를 켜고 서이말 등대로 검색하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해주니 와현 삼거리에서 표지판을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아래 서이말 등대 가는 방법을 참고해서 찾아가야 한다.
와현 삼거리에서 지세포 방향으로 가는 길 옆에 샛길로 들어가면 그 뒤로는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외길구간이 있으나 길은 험하지 않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 가야 한다.
거제시 블로그 서이말 등대
서이말 등대 가는 방법
서이말 등대 도보 낚시포인트
천주교 순례지라고 한다. 걸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던데 순례자는 아니고 단순 등산객인 듯했다.
등대 관리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나 주차를 하고 헬기착륙장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등대 근처까지 갈 수 있다.
옆에 무슨 연구소가 있던데 사무실 뷰는 좋겠지만 출퇴근할 때 운전하기 힘들고 근처에 음식점이 없어 점식 외식은 꿈도 꾸지 못할 것 같다.
1944년부터니... 약 80여 년간 20초에 한 번씩 깜빡였으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동백나무 몇 그루가 있어 떨어진 꽃으로 누군가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멀리 보이는 섬들이 아름다웠다. 왼쪽이 외도, 오른쪽이 내도이고 그 뒤에 보이는 것이 바람의 언덕이 있는 해금강이라고 한다. 대마도가 보인다는 것은 집에 와서 알게 되어 찾아보지 못했다.
또 다른 하트 발견! 좋을 때다.
서이말 등대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주말 나들이 코스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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