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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40127]거제도 볼락을 찾아서

은혜갚는까치 2024. 1. 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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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낚시를 갔다.
물때도 나쁘지 않고 오랜만에  바람도 잠잠하다.

구조라 수변공원에 만조 한시간전에 도착했다. 통상 달이 밝으면 고기가 물지 않는다고 한다. 가로등이 밝아 구조라 수변공원은 달빛이 주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 오래전 낚시를 시작할때 달이 떠오르자 철수하는 경험많은 조사님을 보고 막연히 보름달 밝으면 낚시가 잘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새는 워낙 개체수가 줄은 탓인지 달이 밝던 아니든 마리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변공원 초입부터 빠르게 탐색을 해보았지만 무슨 일인지  입질조차없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수변공원 곳곳의 난간이 부서져 있고 출입금지 바리케이트도 쳐져있다.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리케이트를 넘어 낚시하시는 분들도 보이기에 넘어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냥 돌아섰다.

조류가 흐르자 잠깐 활성도가 좋아졌다. 귀여운 놈 한마리가  물어주었다.  얼른 집으로 돌려보내주고 집으로 향했다.

곳곳에 몰이 핀곳 주변을 노려보지만 입집이 매우 사악하다. 입에 물고 가만히 있는 놈들이 대부분이다. 한동안 볼락낚시는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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