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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40128]거제도 볼락을 찾아서

은혜갚는까치 2024. 1. 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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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일 출근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날이 좋아서 구조라로 향했다. 근래 들어 조황이 좋지 않기에 기대를 한껏 낮춰서 두레박도 챙기지 않았다.
독탕을 기대했지만 날이 좋은 까닭인지 구조라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바람도 낚시하기에 적당하고 파도가 조금 쳐주어 볼락들의 경계심을 낮춰줬으면 좋겠지만 바다도 잔잔하고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다.

언제나 그랬듯 초입부터 빠른 탐색을 했다. 수변공원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씨알 좋은 녀석이 물어준다. 산란을 한지 얼마 안 된 것인지 다이어트를 급하게 한 것처럼 배가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모양이다.

시작은 좋았으나 수변공원 끝까지 돌았으나 사악한 입질에 오늘도 손맛보기는 틀렸다고 느끼고 돌아서려는 순간 마지막 캐스팅에서 덜컹하고 힘 있는 입질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녀석도 금지체장을 넘는 준수한 크기지만 볼락 특유의 째는 손맛을 느낄 수 있었던 힘 좋은 녀석이었다. 첫 번째와 동일하게  갓산란을 끝낸듯한 바람 빠진 풍선배를 갖고 있었다.
손맛은 볼 수없었지만 산란을 마친 개체들이 많이 보여 조만간 알이 부화하면 근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볼락들이 많이 보일 듯하다.

  봄시즌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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