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바꾸고 16,000 km가 넘었고 에어컨 필터를 한 번도 바꾸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차에서 냄새가 안 난다. 보통 에어컨이나 히터를 껐다 켜면 퀴퀴한 냄새가 잠시라도 올라오곤 하는데 요즘 차가 좋은 것인지 아직까지 에어컨 필터를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타는 차이고 교환 주기인 15,000 km를 넘었기에 에어컨 필터를 바꾸기로 했다. 정품 필터가 성능이 좋은 것 같아 정품 필터를 사고자 했으나 3만원을 훌쩍 넘어 사제품을 사기로 결정했다. 검색을 해보니 정품대비 1/3 가격에 1+1도 아닌ᆢ 1+1+1이니 결과적으로는 정품 대비 가격이 1/9이다. ㅎㄷㄷ 어차피 소모품이라 비싼 것을 오래 쓰는 것보다 저렴한 것을 사서 자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품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