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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40329]거제도 볼락을 찾아서

은혜갚는까치 2024. 3. 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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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몇 주째 주말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낚시를 갈 수 없었다.
일기예보를 보니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지만 자장즈음 바람이 멎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고 급하게 채비를 챙겨 구조라로 향했다.

달은 밝고 바람이 거세지만 다행히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차박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낮부터 계속된 거센 바람에 모두 일찍 잠에 들은 것인지 낚시하는 분들이 단 한분도 없다. 오랜만에 독탕이다! 야호!

구조라 수변 공원 초입부터 빠르게 탐색을 해본다. 수온이 많이 올라 부화한 어린 개체들을 먹이로 하는 볼락들을 기대해 보지만 아직은 이른 지 활성도, 개체수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친다.

고맙게도 청볼락, 갈볼락 고루고루 올라와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손맛에 몸은 피곤하지만 즐겁다. 잠깐 고민을 하다 모두 집으로 보내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아쉬운 맘을 주체할 수가 없어 능포 수변 공원으로 향했다. 이곳 역시 낚시하는 분들이 한분도 없다. 야호! 또 독탕이다.

한 마리가 채비를 던지자마자 올라왔지만 그 뒤론 감감무소식이다. 채비를 걷고 집으로 향했다.

벚꽃도 피고 몸이 성큼 다가왔지만 봄볼락은 아직 이른 것 같다. 다음 주 즈음이면 좋아질까?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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