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낚시 그리고 돈되는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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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는 지금 해파리 천국

지구 온난화 영향인가? 날이 따뜻해지면 해파리가 많이 보이긴 했지만 올해처럼 해파리가 많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바다 전체가 해파리로 가득하다. 물 반 해파리반, 저 녀석들 먹을 수 있는 놈들인가? 뜰채로 떠서 팔면 떼부자가 될 듯하다.주말에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조라로 향했다.멀리 갯바위에서 집어등을 켜고 낚시하는 분들이 보인다. 구조라 수변공원은 집어등이 필요 없다. 오래간만에 물때를 잘 맞췄는지 가로등 밑마다 물고기가 가득하다.짬낚 조과치고는 역대급으로 최고였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지 않고 놓아준 것까지 세면 30마리가 넘지 싶다. 흔하디 흔하다고 하는 하지만 구조라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전갱이까지 올라온다. 작년에도 이맘때까지 볼락이 올라왔던가? 이상기온 영향인 것 ..

낚시 2023.05.17

[230513]거제도 볼락

힘든 하루! 왕복 8시간을 운전하고 집에 오니 8시 30분이다. 집사람 눈치를 쓱 보고 채비를 챙겨 바닷가로 향해본다. 낚시 대회라도 하는 것일까? 구조라 수변공원에 원투채비가 10개 가까이 깔려있다. 수변공원에 원투채비라...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산란철이 갓 지나서인지 손전등으로 물을 비추어보면 갓 태어난 치어들이 가로등 밑에 가득하다. 치어를 따라온 볼락들이 가로등 밑 표층에 가득하다. 가로등 밑 좌우로 지그헤드를 던져 특별한 액션 없이 살살 끌어주니 볼락들이 덥석 덥석 물어댄다. 더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누가 볼락을 겨울 물고기라고 했던가? 누가 볼락이 산에 있다고 했던가? 경계심 풀어진 볼락들이 바닷가에 가득하다. 짧은 시간 가로등 밑에서 20마리 가까이 손맛을 보고 먹을만한 사이지로..

낚시 2023.05.14

[230512]거제도 볼락

내일 장거리를 뛸 예정이라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잠시만 다녀올 생각에 집을 나섰다. 출발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했지만 오늘이 아니면 이번주는 낚시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구조라로 향했다. 비가 온 탓인지 사람이 없다. 입질도 없다. 볼락은 지난 연휴 똥바람에 다들 바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는지 쁘디 군소와 커다란 해삼외에 지그헤드에 걸리는 놈들이 없다. 간간히 갑오징어 낚시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조황이 좋지 않은 듯하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구석구석 뒤져보니 숨어있던 놈들을 잡을 수 있었다. 바람이 불고 빗방울이 굵어지니 볼락도 경계심이 풀어지는지 덥석덥석 물기 시작한다. 잠시 짬낙만 할 생각이었는데 시원한 손맛에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잡은 놈들은 시간..

낚시 2023.05.13

[230430]4월의 마지막 날, 또다시 거제도 구조라 볼락 그리고 갑오징어 포인트

만조 2시간 이후 구조라에 도착해서 3시간가량 낚시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연휴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다.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갑오징어 낚시를 하는 사람들... 요새는 포인트 노출을 꺼려서인지 먹물 도장을 찍는 사람들이 거의 드문 듯하다. 봄날의 갑오징어는 매우 해로우니 시장에서 사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구조라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오는데 간간히 갑오징어를 잡았다는 소식이 낚시 카페에서 들리긴 하지만 실제로 잡는 것을 본 것은 아래 지도의 가로등 밑이다. 많은 사람이 왔다 갔지만 3월에 한 명, 4월에 한 명 두 분이 아래 포인트에서 각 한 마리씩 잡았다. 갑오징어 뼈는 1~2월부터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니 산란은 그즈음부터 시작된 거 같은데... 아무튼 시장에 가면 갑오징어는..

낚시 2023.05.01

[230429]가성비 볼락 합사, 구조라 볼락

볼락라인이 떨어졌다. 2년 전쯤에 시나이트 나노 라인을 사서 오랫동안 썼는데 물 빠짐, 물에 잘 가라앉지 않음, 가끔씩 푸드덕 빼고는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환율도 오르고 알리에서 세일할 때 산거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찰나에 유튜브에서 가성비 합사에 대한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Delux Pandora... 콘돔회사에서 만든 건가? 듀렉스가 아니라 디럭스라고 읽는다고 한다. 국내에서 만든 합사인데도 불구하고 7,000원, 배송비 포함 1만 원! 우와 볼락합사 0.2호, 300m가 알리보다도 싸다. 구매한 지 하루 만에 도착했다. 겉에 뽁뽁이 안에 또 뽁뽁이, 포장재가 합사 가격만큼 들어간 듯하다. 완벽한 포장으로 도착했다.기존 쓰던 시나이트 나노합사와 비교해 보니 두께는 스펙상 0.07m..

낚시 2023.04.30

[230428,230426]거제도 구조라 볼락

몇 주째 바람이 미친 듯이 불더니 이번주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볼락이 연안으로 붙었다. 젖볼만 나오더니 간간히 큰 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간조 타이밍에 25cm 볼락이 발 앞에서 물어준다. 물돌이 시간도 아닌데 덥석 덥석 활성도도 좋다. 큰 놈들은 바닥에 있다고 하던데 상층에 모두 떠있다. 짬낚에 손맛보고 비 오기 전 철수! 누가 볼락을 겨울 물고기라고 했던가? 연휴 중에 또 가봐야겠다.

낚시 2023.04.28

[230423]거제도 볼락

오늘도 바람이 미친 듯이 분다. 갈까 말까 고민 또 고민을 하다가 빨래 개고 저녁 밥하고 설거지 하고 아이들 씻기고 아이들 공부 도와주고 쓰레기 버리고 나서야 집사람 허락을 얻었다. 기쁜 마음으로 언제나 그랬듯 구조라로 향했다. 도착을 하니 황사를 머금은 바람이 미친 듯이 불고 있다. 일요일 저녁에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인지 간간히 개산책 시키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흔적이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채비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지그헤드가 날아가지 않았다. 지그헤드가 하늘에 붕붕 떠서 날아다니고 지그헤드로 연 날리는 것 같았다. 이래서 사람이 없구나;; 중간에 2g 봉돌을 달아 스플릿샷 채비로 바꾸고 나니 간신히 캐스팅이 가능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낚시 2023.04.23

[230422]거제도 루어낚시

일기예보가 맞지 않기를 바라며 이곳저곳 다녀보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태풍급 바람에 서있기 조차 쉽지가 않다. 바람을 피할 곳을 찾아 이곳저곳 가보았지만 낚시할만한 곳이 없다. 저구항, 명사해수욕장, 망치항을 가보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낚싯대 한번 펴보지 못하고 집으로 가다가 아쉬운 마음에 구조라 선착장으로 향했다.거제도 망치방파제아무리 만조라지만 바닷물이 선착작을 넘어설 듯이 들어와 있고 파도도 세고 바닷물이 강물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어 지그헤드가 바닥에 닿지 않았다. 중간에 2g 텅스텐 도래추를 달아 바닥을 훑으니 바닥 물고기들이 따문따문 올라온다.입질이 뜸해져서 구조라 수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착장보다 바람이 더 세서 집으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던져보니 첫 캐스팅에 킵사이즈 ..

낚시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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