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낚시 그리고 돈되는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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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65

[230430]4월의 마지막 날, 또다시 거제도 구조라 볼락 그리고 갑오징어 포인트

만조 2시간 이후 구조라에 도착해서 3시간가량 낚시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연휴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다.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갑오징어 낚시를 하는 사람들... 요새는 포인트 노출을 꺼려서인지 먹물 도장을 찍는 사람들이 거의 드문 듯하다. 봄날의 갑오징어는 매우 해로우니 시장에서 사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구조라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오는데 간간히 갑오징어를 잡았다는 소식이 낚시 카페에서 들리긴 하지만 실제로 잡는 것을 본 것은 아래 지도의 가로등 밑이다. 많은 사람이 왔다 갔지만 3월에 한 명, 4월에 한 명 두 분이 아래 포인트에서 각 한 마리씩 잡았다. 갑오징어 뼈는 1~2월부터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니 산란은 그즈음부터 시작된 거 같은데... 아무튼 시장에 가면 갑오징어는..

낚시 2023.05.01

[230429]가성비 볼락 합사, 구조라 볼락

볼락라인이 떨어졌다. 2년 전쯤에 시나이트 나노 라인을 사서 오랫동안 썼는데 물 빠짐, 물에 잘 가라앉지 않음, 가끔씩 푸드덕 빼고는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환율도 오르고 알리에서 세일할 때 산거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찰나에 유튜브에서 가성비 합사에 대한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Delux Pandora... 콘돔회사에서 만든 건가? 듀렉스가 아니라 디럭스라고 읽는다고 한다. 국내에서 만든 합사인데도 불구하고 7,000원, 배송비 포함 1만 원! 우와 볼락합사 0.2호, 300m가 알리보다도 싸다. 구매한 지 하루 만에 도착했다. 겉에 뽁뽁이 안에 또 뽁뽁이, 포장재가 합사 가격만큼 들어간 듯하다. 완벽한 포장으로 도착했다.기존 쓰던 시나이트 나노합사와 비교해 보니 두께는 스펙상 0.07m..

낚시 2023.04.30

[230428,230426]거제도 구조라 볼락

몇 주째 바람이 미친 듯이 불더니 이번주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볼락이 연안으로 붙었다. 젖볼만 나오더니 간간히 큰 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간조 타이밍에 25cm 볼락이 발 앞에서 물어준다. 물돌이 시간도 아닌데 덥석 덥석 활성도도 좋다. 큰 놈들은 바닥에 있다고 하던데 상층에 모두 떠있다. 짬낚에 손맛보고 비 오기 전 철수! 누가 볼락을 겨울 물고기라고 했던가? 연휴 중에 또 가봐야겠다.

낚시 2023.04.28

[230423]거제도 볼락

오늘도 바람이 미친 듯이 분다. 갈까 말까 고민 또 고민을 하다가 빨래 개고 저녁 밥하고 설거지 하고 아이들 씻기고 아이들 공부 도와주고 쓰레기 버리고 나서야 집사람 허락을 얻었다. 기쁜 마음으로 언제나 그랬듯 구조라로 향했다. 도착을 하니 황사를 머금은 바람이 미친 듯이 불고 있다. 일요일 저녁에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인지 간간히 개산책 시키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흔적이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채비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지그헤드가 날아가지 않았다. 지그헤드가 하늘에 붕붕 떠서 날아다니고 지그헤드로 연 날리는 것 같았다. 이래서 사람이 없구나;; 중간에 2g 봉돌을 달아 스플릿샷 채비로 바꾸고 나니 간신히 캐스팅이 가능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낚시 2023.04.23

[230422]거제도 루어낚시

일기예보가 맞지 않기를 바라며 이곳저곳 다녀보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태풍급 바람에 서있기 조차 쉽지가 않다. 바람을 피할 곳을 찾아 이곳저곳 가보았지만 낚시할만한 곳이 없다. 저구항, 명사해수욕장, 망치항을 가보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낚싯대 한번 펴보지 못하고 집으로 가다가 아쉬운 마음에 구조라 선착장으로 향했다.거제도 망치방파제아무리 만조라지만 바닷물이 선착작을 넘어설 듯이 들어와 있고 파도도 세고 바닷물이 강물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어 지그헤드가 바닥에 닿지 않았다. 중간에 2g 텅스텐 도래추를 달아 바닥을 훑으니 바닥 물고기들이 따문따문 올라온다.입질이 뜸해져서 구조라 수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착장보다 바람이 더 세서 집으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던져보니 첫 캐스팅에 킵사이즈 ..

낚시 2023.04.23

[230326]거제도 볼락

금요일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래도 갔다. 바람이 미친 듯이 불고 조류도 장마철 계곡물 쏟아지듯이 빨랐다. 파도를 피해있던 아기 볼락만 잡고 집으로 왔다. 집에 있을 걸... 토요일에는 바람이 더 불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 만큼 태풍급 바람이 불었다. 금요일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토요일은 나 말고도 미친 사람이 세 사람이 더 있었다. 모두 꽝친듯 했다. 파도도 바람도 집에 있으라고 말하는 듯했다. 내일은 출근이라 집에 있으려고 했으나 또 나갔다.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었지만... 고기도 없었다. 접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전갱이가 올라왔다. 그 뒤로 입질 뚝... 다시 접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또다시 준수한 사이즈의 볼락이 올라왔다. 그 뒤로 입질 뚝... 또다시 잡은 고기를 방생하고 채비를 정리하고 집..

낚시 2023.03.26

[230308~230312]거제도 볼락

많은 사람들이 산란 갑오징어를 노리고 있는 시점에 아직도 볼락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도보 볼락의 시기는 꽃가루 날리는 3월~4월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해양생물들의 부화 직후의 개체를 먹기위해 잘피나 해조류 주위로 평소에 보기 힘든 커다란 몸집의 볼락들이 모여든다. 아직까지 볼락은 사이즈는 작으나 조금씩 볼락이 커짐을 느낄 수가 있다. 사람도 성격이 있듯이 볼락도 성격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까불고 아무것이나 덥썩 덥썩 물어내는 성격을 가진 볼락은 커다란 성체가 될때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운좋게 살아남은 커다란 볼락은 수줍음이 많고 의심도 많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접근해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장비를 쓰고 있지 않고 낚시를 혼자 다..

낚시 2023.03.19

[230305]거제도 볼락 - 구조라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거라는 예보가 있어 살짝 망설였지만 오늘이 아니면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새벽 3시에 일어나 구조라로 향해본다. 도착해서 보니 다행히 예보와는 달리 바람이 잔잔하다. 주말이라도 이 시간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먼저 오신 분이 있어 좀 떨어져서 낚시를 시작했다. 던지자마자 금지체장을 넘어선 볼락이 물어주어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다행히 따문따문 올라와준다. 옆에 다른 조사님이 계셔서인지 전체 조황은 어제만큼은 좋지 않다. 날은 밝아오자 입질이 뜸해지고 손맛 좋은 인상어 한 마리가 올라왔다. 방생사이즈는 잡자마자 놓아주고 금지체장을 넘어서는 볼락을 총 5 마리 잡았다. 짬낚 조과치고는 나쁘지 않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전체 방생을 했다. 날이 따뜻해져서인지 볼락 활성도도 좋고 씨..

낚시 2023.03.05

[230304]거제도 볼락

새벽 일찍 일어나 구조라로 향해본다. 전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라인텐션 잡기가 힘들었다. 윈디에 분명 새벽에 바람이 없다고 했는데... 바람이 제법 불어 역시나 텐션 잡기가 힘들다. 고 그람 지그헤드로 몰사이를 뒤지니 간간히 한 마리씩 올라온다. 바람이 제법 불어 낚시하기는 어려웠지만 해 뜰 무렵이라 고기 활성도가 좋아 다행히 꽝은 면했다. 봄이 다가오니 JJ 활성도가 좋아진다. 간간히 잡히는 사이즈가 큰 녀석들은 손맛이 제법 좋다. 숭어 산란철인지 몰에 몸을 비비는 녀석들이 많이 보인다. 볼락처럼 작은 물고기만 잡아서인지 숭어가 상어처럼 크게 보인다. 낚싯대를 들고 다닐 것이 아니라 뜰채를 들고 다녀야겠다. 서해 숭어와는 달리 남해 쪽 숭어는 뻘냄새가 없어 더 맛있다고 한다. 숭어떼 봄이 다가오니 활성..

낚시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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